검색결과
-
술익는 익산, 전통주와 인문학 속 ‘무형문화가치’ 높여익산시가 지역 전통주와 인문학을 결합해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 가치를 높인다. 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빚기 인문학프로그램인‘무형문화재 어울아띠’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무형문화재 어울아띠는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국가무형문화재공동체종목을 활용한 지역내 학습기회를 통해 무형문화재 공동체 육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익산문화원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막걸리빚기 人문학 체험프로그램’을 다음달 8일부터 매주 금요일 강연 8회와 답사 3회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익산의 무형문화재를 시작으로 일상에서 무형유산을 쉽게 즐기는 방법과 고문헌 속 전통주 이야기 등 다양한 인문학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잔을 채우고 잔을 빚는 막걸리 잔 만들기 체험 ▲익산의 쌀로 만드는 막걸리 빚기 체험과 지역별 양조장 체험 답사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체험비, 답사비를 포함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익산문화원(063-835-0120)에 문의하면 된다. 이재호 원장은 "막걸리빚기 인문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만의 무형유산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도 전통주 전문가 기본교육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상반기에 뜨거운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교육은 ▲전통주의 기본이해 및 제조방법 ▲밑술·덧술 발효관리 ▲전통주 빚기 등 전통주 입문자를 위한 단계별 맞춤 이론·실습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로컬콘텐츠기획사 (주)쿰퍼니가 운영하는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익산시 중앙로 7, 2층)에서 오는 29일 개강하여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과정은 추석 연휴 전에 일정이 마무리된다. 출석 우수자(출석률 80% 이상)에게는 도시재생대학 수료증 발급과 함께 ‘한술연구소 전통주아카데미’ 한술전문가 심화과정 신청 자격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은 만 19세이상 익산시민으로 20명 선착순 모집하며 한술연구소 홈페이지www.hansulab.com)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조윤아 센터장은“시민들이 도시재생을 통해 로컬푸드 콘텐츠 발굴 및 개발에 집중하겠다”며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에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익산시, 세계문화유산 깃든 백제여행... 14일까지익산시가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백제여행을 선보인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지정된 8개 유적(미륵사지, 백제왕궁, 공산성, 정림사지 등)에서‘2023 백제문화유산주간’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익산시, 공주시, 부여군,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참여한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교육·강연, 공연, 체험, 홍보 등 22개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 등이 준비되는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13일 익산에서 펼쳐진다. 공주와 부여에서도 각각 8일과 14일에 열린다. 또한 백제왕도 핵심유적에 대한 전문가 해설과 문제 맞추기(퀴즈 이벤트), 학예사의 출토 유물 해설, 한여름 밤 클래식과 국악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는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에서 지역별로 선착순 60명씩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백제 역사와 백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기념특강 ▲전시기획자(큐레이터)에게 듣는 전시해설 등 교육·강연이 진행돼 백제역사에 대한 안목을 넓혀준다. 이 밖에 ▲쓰담 달리기(플로깅, 쓰레기를 주워가며 달리기)와 모바일 도장 찍기(스탬프 투어) ▲사비왕궁 함께 걷기 같은 방문 인증 ▲백제유산 관련 기념품(무령왕릉 무드등, 백제목간 등) 만들기 ▲백제왕궁 달빛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행사기간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체험·공연 프로그램들을 통해 백제의 생생한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유산주간과 동시에 7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세계유산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익산시, ‘합스부르크 걸작들’ 인문학으로 다시 만나익산시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을 인문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모현시립도서관에서는‘다시, 합스부르크 : 스토리텔링 유럽 예술기행’독서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독서아카데미 사업’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교육 전 과정 강사료와 운영비를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편으로‘합스부르크, 유럽 미술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총 4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 미술사 교수인 조은영 교수가 참여한다. 조은영 교수는 미국 국립 스미소니언박물관 국제학술자문위원, 현대미술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미술위원회 위원 등으로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힌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근 한국에서 열린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합스부르크가 꽃피운 유럽 미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통섭형 인문학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빈 미술사박물관 소장품, 합스부르크 왕조의 초상화, 클림트와 쉴레 등의 대표화가 등의 삶과 작품들을 통해 당대 유럽의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이 미술작품에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고찰해본다. 수강 신청은 14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직장인과 지역 주민에게 강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유럽 미술사에 큰 영향을 주었던 합스부르크 관련 미술작품의 감상을 통해 우리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익산시모현시립도서관(☎859-3731~2)로 문의하면 된다.
-
백제 역사·전통을 즐기다...익산 문화재 활용 ‘호응’익산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생생한 백제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활성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31일 시는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향교 등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재에 공연과 체험을 입혀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 함열향교에서 전통문화와 가까워지다 시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함열향교에서‘백제왕도 1번지 익산, 함열향교의 3樂’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향교와 서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민과 참여자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1樂 노는 즐거움’,‘2樂 배우고 자라는 즐거움’,‘3樂 함께하는 즐거움’등 3가지 분야, 5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생의 삶을 체험하는‘과거와 친해진 유생’과 가족과 함께 향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이 진행된다. ‘과거와 친해진 유생’은 유생복을 입고 함열향교를 탐방하며 전통 예절과 문화를 놀이로 만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 진행된다. ‘가족공동체 품에 안긴 유생’은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과 단체, 외국인, 다문화 가정에 인기가 많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향교에서 놀면서 배우는 프로그램‘배우는 유생’은 오는 7월 진행되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간 독서와 논술, 시화, 전래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10월에는 한글날을 앞두고‘인문학 한마당’이 진행된다. 인문 강연과 고전동화 인형극, 시낭송, 국악, 이리향제줄풍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함열향교, 함라마을길 등을 주제로 어린이 시화대회도 개최된다. 관련 프로그램은 네이버 블로그‘아이행복이 담아내는 함열향교의 3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참가와 접수, 행사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교육문화중심 아이행복(☎063-855-4224, http://www.아이행복.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소리와 낭만에 취하다⋯세계유산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 세계유산 백제왕궁과 미륵사지에서 소리와 낭만에 취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룻밤이 마련된다. 백제왕궁에서는 매주 토요일 하룻밤 캠핑을 즐기며 이색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국악과 클래식, 재즈, 팝페라 등 매주 색다른 장르의 공연을 그윽한 달빛 향연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박 2일간 진행되는‘백제왕궁 천년별밤캠프’는 왕궁에서 맞는 해맞이와 힐링요가, 미륵사지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1천600년 전 백제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백제왕궁 달빛공연은 다음달까지, 천년별밤캠프는 10월까지 이어진다. 미륵사지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마다 백제 역사와 음악 공연을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익산국립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팝페라와 뮤지컬,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다. 미륵사지 연못 앞에서 명사와 함께 나누는 담소도 눈길을 끈다.‘미륵사지에서의 담소’는 역사와 문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민들과 이야기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4일에는 문화재 전문위원이자 걷는 철학자 신정일 씨가 미륵사지를 찾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시, 독서문화행사로 풍성한 책읽는 도시 ‘발돋움’익산시가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로 시민이 행복한 책 읽는 문화도시를 만들어 간다. 익산시립도서관이 12일 도서관의 날부터 18일까지 제59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하며 책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달 펼쳐진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흥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해마다 4월 도서관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익산시립도서관 7곳에서는‘경계 없이 비추는 문화의 빛, 도서관’을 주제로 강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관주간 중 ‘구해줘 연체!’행사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연체 회원을 대상으로 연체를 풀어준다. 도서관주간 중 구독형 전자책을 대출한 이용자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구독형 전자책 이벤트’는 핸드폰 등을 활용해 일상에서 손쉽게 책 읽는 경험을 유도한다. 15일에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거북이자리’저자 ‘김유진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을 모현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한다. 작가가 책을 직접 읽어주며 작가의 경험이 어떤 과정을 통해 그림책 속 이야기로 바뀌는지 들려준다. 그 밖에 ‘사서랑 머그컵 뚝딱!’,‘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캐리커처 포유’,‘체험프로그램’,‘꿈동화 인형극’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또한 각 도서관 자료실별 특색있는 주제 도서를 선별 및 전시하여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테마도서 전시’, 도서관 이용자들이 그림책의 원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원화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독서의 깊이를 더하는 행사들도 선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 동안 누구나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따스한 빛을 비추는 도서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 각 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 독서동아리 지원 ‘확대’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시가 독서 동아리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추진하던 △독서동아리 등록제 △도서구입비 지원사업과 함께 △독서동아리 문학기행 △ 우수 작가 초청 강연을 새롭게 진행한다. 우선‘독서동아리 등록제’는 시립도서관 동아리 등록을 통해 독서 네트워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서관 등록 독서동아리는 지역 5개 시립도서관(영등, 부송, 유천, 모현, 마동)의 공간 이용도 가능하다. 독서토론 문화 지원을 위해 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공개 모집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심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20여 개의 독서동아리를 선정해 다음달 중 도서 구입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존 도서 구입비만 지원하던 사업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 지원까지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독서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서점 인증제와 연계해 지역 서점을 통한 도서 구입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서점 활성화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동시에 꾀한다. 또한 폭넓은 독서 경험과 인문학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독서동아리 문학기행’과‘우수 작가 초청 강연’이 신설된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독서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추진될 이번 사업은 사전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기행 장소와 시기, 선호 작가 등 관련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은 지역 100여개의 독서동아리, 75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51개 독서동아리가 4천만원의 도서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올해 독서동아리 지원사업 다각화와 학교 독서동아리와 연계 협력을 통해 함께 책 읽는 독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형 IT 밸리 구축한다...지역경제 성장축 ‘우뚝’익산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익산형 IT 밸리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탄탄한 창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9일 정헌율 시장과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 강삼권 (前)벤처기업협회 회장, 김영수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익산 IT밸리 청년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정 시장이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익산형 IT 밸리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에 홀로그램 중심의 디지털 허브 구축, R&D 지원센터(다산그룹 기술연구소 분원)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어 IT 분야에 최적화된 청년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우수한 지역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청년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멘토링,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할 벤처캐피털 발굴도 추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남민우 다산그룹 회장은 시 전 직원을 대상으로‘변화의 시대와 혁신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0여년 기업가로서의 경험을 직원들과 나누며, 공직사회의 혁신과 공무원들의 도전정신에 대해 강조했다. 남민우 회장은 국내 벤처 1세대 기업 중 통신 장비 분야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다산그룹을 이끌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회장,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벤처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표적인 1세대 벤처기업인이다. 이밖에도 협약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익산에 소재한 IT R&D 관련 기관 중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 익산경찰서 부지를 활용한 공유지 개발지역, 16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 등을 방문해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익산 IT밸리 구축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익산은 청년들의 취·창업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1호 청년시청을 비롯해 원광대, 연구기관 등을 탄탄하게 갖추고 있어 IT 산업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도시 역사 속 정체성 확립...'익산마을학' 시민 토론회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도시와 마을을 이룬 시민들의 역사를 공유하는 ‘익산마을학’으로 문화도시 정체성을 찾아간다. 센터는 ‘익산문화도시의 미래를 묻는다’ 릴레이 토론회 마지막 주제로‘익산문화도시와 익산마을학 시민토론회’를 22일 익산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익산 마을 역사 ▲‘해방과 한국전쟁의 유산’ 황등 정착촌 사람들 ▲익산의 뿌리와 선비정신의 본향인 금마 ▲왕궁면 진천송 씨 우산종중 세거 장중마을 등에 대한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 나선 양은용 원광대학교 명예 교수는 ‘익산의 도시 역사와 마을의 역사’라는 주제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익산 지명의 변화와 관련된 역사를 통해 정체성을 파악했다. 익산에 속해있는 전통마을의 형성과정을 통해 지역연구 특히 면지 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귀백 익산근대문화연구소장은 익산 문화도시 역사동아리 ‘너른 품’을 중심으로 한국전쟁 발발 후 형성된 황등 정착촌에 대한 역사와 배경, 지역 근현대사 복원으로 이어지는 활동이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문이화 마한백제연구소 교수는 ‘금마’를 중심으로 기록과 유산이라는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익산의 뿌리를 확인했으며, 양곡 소세양을 대표적인 예로 들어 선비정신의 본향인 익산이라는 또 다른 관점의 역사를 제시했다. 또한, 임홍락 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은 왕궁면 진청 송씨의 입향 과정과 표옹 송영구 생애의 대해 공유했으며, 망모당의 건립배경과 그에 따른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면서 익산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헌율 시장은 “전통마을과 인물에 대한 연구를 시민들과 같이 수행하고 공유하며 익산학이 하나의 학문으로 자리잡아 익산이 문화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니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익산학 시민문화학교 ESG아카데미, 익산근현대아카이브 구축사업, 마을역사이야기책을 제작하는 마을역사탐방대 등과 같은 사업들을 진행했으며, 이번 토론회를 토대로 익산학을 통한 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고도 익산, 마한시대 역사적 위상 재조명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시가 백제에 이어 마한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재조명 된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오는 29일 익산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에서 ‘고고학 자료로 본 익산지역 마한사회’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고대사인 마한문화사가 최근 고고학 자료 증가와 연구 발표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마한 고도로서 익산지역이 새롭게 주목되며 마한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영관 충북대학교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김승옥 전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토론자들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진다. 주요 내용으로 제1부에서 마한의 대외교류 가운데 익산지역이 차지하는 역사적 위상을 검토한 ‘문헌기록으로 본 마한의 대외교류와 익산’과 만경강유역 마한분묘의 전개양상과 특징에 대한 발표로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익산영등동유적을 중심으로 ‘마한의 제사유적’과 지금까지 조사된 익산지역 마한주거지 자료를 통해 당시 사회상을 분석해 살펴본다. 이후 종합토론에서는 마한문화권에서 익산이 지니고 있는 위치와 사회상에 대해 발표자와 토론자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학술회의는 고도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중장기 학술계획에 따라 매년 새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개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최되는 학술회의는 익산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지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원광대 HK+지역인문학센터, 익산 '디카시' 공모전원광대학교 HK+지역인문학센터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제1회 익산 디카시 공모전을 개최한다. ‘디카시’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디지털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촬영하고, 이에 대한 감정을 5행 이내 짧은 문장으로 표현하는 ‘시’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은 전라북도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 주제인 익산의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유적과 관련된 작품 1편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합성하지 않은 사진과 시적 표현 모두 어디에도 발표되지 않은 창작물이어야 한다. 응모는 신청서를 원광대 지역인문학센터 블로그(https://blog.naver.com/region7293)에서 다운받아 20일까지 이메일(region7293@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HK+지역인문학센터장 강연호 교수는 “직접 우리 지역을 탐방하고,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애향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역사와 문화도시로서의 익산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